[리뷰] 2022 KUCC 게임잼 후기 - 운영

고려대학교 중앙 컴퓨터동아리 KUCC에서 제 2회 게임잼을 개최했습니다. 사실 회장을 중임한 이유도 게임잼을 한번 더 개최하고 싶어서가 컸어요.

포스터

이전과 달리 인원이 늘어 총 11팀, 3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아리방에서 진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장소를 확보해야 했습니다. 30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파티룸 중 테이블과 의자가 많은 곳을 추려 장소를 선정했습니다. 1박 2일 이상의 행사는 밤샘 대관이 가능한 곳을 찾아야 하는데 참 쉽지 않죠😅 처음에는 유스호스텔을 고려했었는데 혼숙 문제때문에 패스. 아무튼 적당한 장소를 찾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인원은 딱 30명이었는데 적당했습니다.

사실 다른 부분들은 2020년 제 1회 게임잼 때 준비했던 것들을 그대로 차용해와서 크게 준비할 부분이 없었습니다. 상장도 디자인만 수정해서 5개 상을 준비했습니다.

2020년에는 체력상이 있었는데, 참가 팀 수가 많아서 어떤 팀이 가장 열심히 밤을 샜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아 이번에는 제외하였습니다. 이번에는 MD 만들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게도 스티커나 카드 등의 MD는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대로 3회도 개최를 해야 하나..

자기소개하는 우리 팀

간단하게 진행 방식 설명과 팀 소개 및 만들 게임 소개를 진행하고 쭉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야식 / 야식을 먹으러 모여든 사람들

새벽 0시 30분쯤주문한 야식이 도착해서 다같이 야식을 먹었습니다. 30명이었는데 피자+치킨 세트 7개를 주문하니 딱 맞았어요. 종류별로 주문해서 뷔페처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 / 우리 팀

그 후엔 다시 개발모드. 새벽 7시까지 다들 몇몇은 쪽잠을 자기도 하며 개발을 이어갔습니다. 

민초 킬러 / 발표 듣는 사람들

새벽 7시, 각 팀별 결과물 발표 시간! 이번에도 역시 구글 폼으로 평가지를 만들어 모든 인원이 자신의 팀 제외 모든 게임을 완성도 / 재미 / 주제 적합성의 3개 항목으로 평가했습니다. 점수를 평균내서 각 항목 별로 1위 팀을 결정해 작품상 / 재미상 / 함께상을 시상했고 특별상으로, 가장 특이한 게임을 만든 팀, 가장 야식을 열심히 먹으며 개발한 팀에 각각 연구대상 / 유민상을 시상했습니다.

이번에는 인원도 많았고, 서로 처음 뵙는 분들도 많았던데다 랜덤 매칭 팀이 거의 절반이어서 2020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야식을 먹으며 함께 친해지고 서로 게임 이야기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운영 뿐만 아니라 참가도 하였는데 이 후기는 다음 편에!